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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국] 피터정 선교사 소식 2020.10.04

[W국] 피터정 선교사 소식

등록자 : 선교부(yss***) 0

선교부(yss***)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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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2020 년 9 월 26 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5"

 

다시 가야 하는 이유

 

2020 년 1 월 24 일 코로나의 발병으로 인해서 우리 주변에 있게된 많은 예상치 못한 변화들과 어려움들이 모두에게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알지 못했던 일들이 일었났고, 저에게 역시 코로나의 사태는 아주 오랜 시간 인내와 고통을 감내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2020 년 1 월 14 일 부친의 암말기 소식을 듣고 갱신한 6 개월 비자를 발급받아 1 월 16 일 3 주간의 휴가를 생각하고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입원하신 아버지와 함께 동거하며, 간병을 하는 가운데 아버지의 상태가 앞으로 3 개월정도 생존하실것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고, 구정을 기준으로 코로나가 확산되어 지면서 당초 귀국하려고 준비했던 비행기 스케줄이 모두 취소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3 번에 걸쳐 들어가는 길이 막히고, 더욱 상황이 심가해 지면서 만약 들어간다 하더라도 아버지의 임종과 하늘나라 가시는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없다라는 생각에 현지 가족들과 오랜 고심과 기도 가운데에 한국에 잠시 머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3 월 29 일 중국으로 들어가는 하늘 길이 막혔습니다. 아버님은 집에서 암과 투병하시다가 5 월 6 일 아침에 평안히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당시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첫날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소천하시고 이후에 모든 장례 절차에서 많은 교회식구들, 학교 선후배들, 그리고 많은 지인들이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 편지를 통해 함께 해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U 도시에서는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인하여 입국의 길이 계속해서 막히게 되었습니다. 비자 만료가 7 월 26 일인데, 그전에 초청장 및 들어가는 절차들을 거의 다 마무리 하는 과정 가운데, 7 월 16 일 현지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되면서 도시가 50 일 동안 다시 봉쇄가 되고 모든 업무들이 모두 STOP 되고 말았습니다. 저 역시 들어갈 수 없었지요. 9 월 8 일 현지에서 정상적인 업무가 시작되었지만, 이미 저는 비자가 만료된 상태가 되었고, 새롭게 비자를 발급받아 들어가는 절차를 해야만 했는데, 많은 우여곡절 가운데, 어렵게 어렵게 서류를

통과하고,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26 일 오늘 정주라는 도시로 입국을 하게 됩니다. 입국을 하고 14 일 동안 도착지에서 격리를 했다가 다시 U 도시에서 14 일 격리를 해야하는 긴 여정으로의 길을 떠납니다. 많은 기다림 속에서 저와 아내에게 주셨던 약속의 말씀이 창세기 28 장 15 절 말씀이었습니다. 지난 20 년 동안 삶과 사역을 한 곳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아버지께서 아직 저에게 허락하신 것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포기하고 싶었고, 주저앉고 싶었지만, 아버지께서 나를 떠나지 않겠다는 말씀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저에게나, 현지에서 자녀들을 돌보고, 도시가 봉쇄되어 식료품마저 마음껏 구입할 수 없었던 아내에게나 너무나도 큰 힘과 위로,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2018 년 이후로 많은 선생님들이 현지를 떠나셨고, 코로나로 인해서 들어가지 못하시는 상황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저희 가정을 다시 그곳으로 부르시는 것은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시고, 내가 어디에 있던지, 지키시고, 이끄시고, 나에게 허락하시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이 저희 앞에 있기에 저는 다시금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이제 다시 그곳으로 들어갑니다.


 새로운 도전


현지에서 사역을 하는 방법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 오고 있었습니다. 현재 저는 U 시 한글학교 교장을 역임하고도 있습니다. 한글학교 안에서 중국인, 다문화가정 (한중가정)의 배우자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어를 매개로 인격적인 관계속에서 복음을 나누어 믿게된 여러 학생들이 이제는 가정을 이루고 함께 신앙과 삶을 나누는 귀한 현지 지체들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한국어 관련 사역을 하고 있으면서도 저는 교사로서의 자격과정을 수료하지 못했습니다. 현지에서 할 수 없는 여러 이유들이 있었겠지만, 금번 한국에서 체류하게 되면서 외대 교수님과 이야기 하는 가운데, 사이버대학 한국어학과에 대해서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학사자격으로 3 학년에 편입할 수 있으며, 한글학교 재직으로 있기에 입학금 면제 및 학비의 40%를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되는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학업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년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을 하게 되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사 2 급 자격증 및 다문화 전문교사 자격도 주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2020 년도 9 월학기 사이버외대 한국어학과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합격하여 지금은 매주 6 과목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수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저는 대학교 3 학년으로 편입해서 열심히 한국어교사 관련 수업내용을 사이버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49 살의 나이에 학업을 한다는 것이 실재로 들어가보니 많이 어렵고, 떄로는 무슨말인지 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작은 좌절을 맛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교사자격을 받고, 현지에서 한국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사역을 이루어가고, 전도를 이루어갈 수 있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길 바라는 기대와 소망으로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음학기에는 아내에게도 공부를 권하고자 합니다. 한글학교 교감으로 있는데 (저희 두부부 할 수 밖에 없는 학교 구조입니다) 함께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잘 준비되어서 현지에서 잘 사용될수 있는 사역의 도구가 되길 기도합니다. 지혜와지식을 더해주셔서 공부가 어렵지만, 열심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학업과 관련된 필요한 재정과 여건들(인터넷환경)이 현지에서 잘 해결될 수있도록 중보해 주십시오.


 현지 소식 1.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저희 지역은 2 번의 도시 봉쇄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모든것이 멈춘 시간들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인지라, 지금은 어떠한 모임도 함께 할 수 없으며, 특히 믿고 신앙생활하는 제자들과 교인들은 많은 신앙적 도전을 현지에서 받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비대면 예배도 드리기 어려운 현지 인터넷 검열 및 감시가운데에서 각 사람들 스스로가 주님을 찾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지금 현지의 모습이라 보시면 됩니다. 믿는 사랑하는 우리 지체들 (투형제가정, 왕칭, 왕샹링등) 가정 모두가 온전한 신앙을 견지하고, 지금의 이러한 상황속에서 믿음의 진보를 더욱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기도 바라며, 코로나가 잠잠해 진다면 저희가 인격적으로 한 가정 한 가정같이 교제하며 현지 지체들을 세워갈 수 있는 그러한 역할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현지 소식 2.


저희들의 또 다른 작은 열매는 아마도 자녀들일 것입니다. 첫째, 바울 둘째, 로아가 이제 고 3 으로 진학을 하게 되고, 올해 말에는 중국대학에 입시 원서를 제출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 자녀들이 어릴때 부터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이곳 이방의 땅에서 참 이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대면 영상으로 “기독교의 기본진리” 라는 책을 가지고 매주 함께 세미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곧 부모의 품을 떠나 더 큰 세상에서 홀로 살아가야 할 저희 자녀들이 바른 신앙과 분명한 고백을 가지고 살아가길 원하는 간절함에 비록 입시를 위한 토플시험 준비와 여러가지 분주함이 있지만, 아주 열심으로 귀하게 책을 읽고 정리하며, 매주 인터넷으로 만나 책의 내용을 같이 나누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배우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의 봉쇄로 인해서 입시에 제출해야 할 시험들의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서 자녀들이 매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자녀들이 기도하고, 자신들의 진로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고 있습니다. 현재는 자녀들이 진학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학교는 북경에 있는 칭화대학, 북경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자녀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중국과 관련 공부함으로 중국과 저희지역을 위해 일할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의 일군들로 자녀들이 준비되어지길 기대하며, 어릴적부터 현지학교에서 배우고 자랐는데, 작은 선교사들로 더욱 잘 준비되어지고, 그렇게 주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 그릇들로 서가길 기도합니다. 자녀들의 진로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지 소통과 후원안내


제가 한국에 들어와서 아버님을 보살피고, 그리고 제일 감사한 것은 팜트리 선교회에 경력 1 호 선교사로 허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선교회 대표님께서 영적으로 저를 극진히 돌봐주시고, 함께 책나눔 및 현지 선교에 대한 동향등 선교사 재교육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오랜시간 소속단체가 없이 지내왔다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귀한 선교회와 리더쉽을 만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희들의 소식은 팜트리 선교회를 통해서 전해 들을수 있습니다. 또한 선교회를 통해서 기도와 재정으로 동참하실수 있음을 안내해 드립니다. 아래의 선교회 간사님과 연결을 해주시면 정기적으로 저희들의 기도편지와 현지 소식들을 받아보실수 있을것이며, 후원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귀한 선교로의 동역자로 함께 하여 주신 파송,협력교회들과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귀임지로 돌아가서 충성스러운 일군으로 현지를 섬기며, 복음의 전도자로 잘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셨던 것과 같이 모든것 주님을 신뢰하며 다시금 나아갑니다. 계속해서 중보기도의 끈을 놓치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소식 및 후원안내


 * 저희 소식을 듣기 원하시는 분 및 최초 후원시 사무실로 연락 및 안내 받으시길 바랍니다 (02-6093-1000 신지현간사)

 

* 기존 개인통장으로 후원을 하시고 계시는 교회 및 개인후원자님들은 팜트리 선교회의 후원 계좌안내를 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모든 선교비는 선교회를 통해서 관리 및 지원을 받습니다)


 기도제목


 1.투순잔 형제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잘 세워져 갈 수 있게 하시며, 두자녀에게 복음을 나누며, 이 가정을 통하여, 이 민족을 향하신 아버지의 사랑이 더욱 많이 흘러갈 수 있게 하소서.


2. 현지에서 예배 참석과 모임을 할 수 없는 지체들을 잘 돌아보며,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적인 방법으로 사역할 수 있는 방법과 길들을 잘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도록.


3. 오직 저희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붙들며, 비록 어려운 환경,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살게 하시고, 경험케 하시고, 일해오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의지하며, 허락하시는 사람들과 사역 가운데 은혜 가득 주시도록, 무엇보다 믿는 현지 제자들을 잘 세워가도록 하소서.


 4. 왕칭 자매 남편의 진급과 왕상링 자매 남편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매들이 자녀들을 양육하고 남편을 섬기는데 지치지 않게 하시고, 온전한 믿음의 가정으로 잘 세워지게 하소서.


 5. 바울이와 로아가 고 3 이 되고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있는 필요한 시험일정(토플과 HSK)이 잘 잡힐수 있게 하시고 무엇보다 “기독교의 기본진리” 책나눔의 (매주일) 시간을 통해서 기독교의 핵심 내용들을 잘 정리하고,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삶 살아가는 귀한 훈련의 시간될수 있게 하소서.


 6. 정선교사가 입국해서 격리하고, 현지로 복귀하는 여정 가운데 함께하시고, 안전과 건강으로 함께 하소서. 배우고 있는 한국어과 과정을 성실하게 열심으로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7. 권선교사가 영적,육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데, 위로하여 주시고, 현지에서 감당해야 할 여러 일들 가운데에서 담대함과 지혜를 주시고, 현지지체들과 서로 귀한 교제 이루어갈 수 있게 하소서.


 8.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의 건강을 책임져 주시고 어머니에게 굳센 믿음과 홀로서기의 과정을 잘 이겨내게 해주시며, 영적으로 많이 무너지신 장모님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다시금 신앙적으로 회복되고 가족들에게로 되돌아 오실수 있게 하소서.


 9. 저희와 이 땅을 위해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하시는 교회와 후원자님 들에게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기쁘고 감사한 소식들이 오가게 하소서.


 

늘 감사와 사랑을 전해드리며


2020 년 9 월 26 일 새벽에


정바나바, 권사라, 정바울, 정로아, 정아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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