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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여자직장목장, 한나리 목자님, 목장보고서 2020.06.30

판교 여자직장목장, 한나리 목자님, 목장보고서

등록자 : 최은영(breez***) 0 68

최은영(breez***)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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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일시 : 2020623

장소 : 온라인 예배 ZOOM

참석 : 한나리, 김미정, 백명희, 최은영, 한화정, 진민지, 김혜림, 김숙현,

인도 : 한나리 목자님

기도 : 진민지 집사님

 

말씀 : 성령의 만남

첫째, 성령의 만남은 의외의 만남입니다.

둘째,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이 만납니다.

셋째, 자기주제를 아는 사람이 만납니다.

넷째,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법 위의 상위법입니다.

 

<< 나 눔 질 문 >>

  1. 내가 만난 의외의 성령의 사람은 누구입니까?

  2. 메시아를 기다리듯 사모하고 배려하며 기다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배가 사모되지 않는다면 이유는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의 법이 최고입니까? 나의 전통과 법이 최고입니까?


 

A 집사님

여름만 되면 나의 심기를 건드리는 남편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방안에 에어컨을 18도로 틀어 놓고 두꺼운 겨울 이불을 덮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쓸데없이 낭비되는 전력도, 치솟는 관리비도 남편을 향한 정죄도 내 속에 들끊는다. 벌써 10년째 똑 같은 잔소리를 하고 있는데, 1도 변하지 않는 남편에 대한 괴씸한 마음도 함께 올라온다. 그러나 큐티를 하면서, 안 변하는 남편만큼 질긴 것이 바로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의 그런 행동이 1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데, 인정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남편만큼 질긴 사람이라는 것이 깨달아졌다.

목자님 -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엄마의 안색을 살피게 된다. 엄마가 기분이 안 좋은지 싸늘하게 인상을 쓰면 나 또한 기분이 나빠진다. 아침부터 인상 쓰는 엄마가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 그 이면에는 내가 엄마보다 훨씬 나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죄를 놓고 기도할 일이라는 것을 깨달으니 마음이 확 풀렸다. 나에게 엄마에 대해 신뢰가 있었다면, 엄마의 표정이 써늘하면 걱정이 되었을텐데, 내 안에 엄마에 대한 악한 마음이 있었기에 곡해를 했던 것 같다. 이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 질긴 남편과 나의 만남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성령의 만남이라면,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훈련이라고 봤으면 좋겠다. 음료수를 주거나 과일을 잘라주면서 격려하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적용을 해야 할 것 같다.

 

B 집사님

병원 다녀왔고 아기집이 2mm 확인되었다. 막상 임신을 하니까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지난번 감리일이 들어왔는데 감사하게 액수가 컸다. 그러나 골치가 아픈 일이었다. 현장 소장에게 신신당부해서 법적인 면을 꼭 지켜달라고 했다. 그러나 설계나 시공하시는 분들이 그 동네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셨던 분들이라 법적인 면을 무시하면서 일을 진행해서, 현장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언쟁을 높였다. 금액이 큰만큼 감리일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 내가 일 중독이라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남편이 일을 그만하라고 옆에서 이야기하는데, 정작 나는 일을 놓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일 중독, 모든 것들 중에 일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계속 머리속으로는 일 걱정 뿐이다. 아마 현장 일이 다 끝나면 만삭이 될 것 같다. 남편이 도와주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내 손을 모두 거쳐야 한다. 목자님 - 아이가 태어나면 더욱 걱정이 될 것 같다. 임신 초기에는 몸을 조심하는게 좋을 것이다. 성령의 만남이 아기와 만남인 것 같다. 

C 집사님

직장을 계속 다닐지 그만둘지 고민중이다. 퇴사 의향을 아이들에게 말하자, 딸이 반대를 한다. 엄마가 일 안하고 집에 있는 것이 싫다고 한다. 자기가 앞으로 잘 할것이니 엄마는 일을 계속 하라고 정색을 하면서 말했다. 딸이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할머니한테 전화를 걸어, 엄마가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니 말려 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지난주가 친정 아빠 생신이셨다. 지난달에 부산을 다녀왔기에 이번 달을 안 가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부모님을 만나뵈러 가자고, 남편이 운전을 하겠다고 해서 부산을 갔다. 엄마가 해 준 밥도 먹고 바다 바람도 쐬고 하니 기분이 많이 풀렸다. 남편이 참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힘들었던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것 같다. 

목자님 - 딸아이가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정작 엄마가 집에 있으면 겪어보지 못했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D 집사님

언니랑 밥을 먹었다.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내가 교회에 나간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언니는 엄마의 기도가 세긴 센 것 같다고, 돌고 돌아서 결국엔 교회에 가냐고 말을 했다. 언니가 교회를 나가길 잘했다고 격려를 했다. 언니를 잘 설득해서 교회로 인도하고 싶다. 우리 엄마가 우리를 위해 기도 했듯이, 나도 언니를 위해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자님 - 고넬료가 베드로가 올지 안 올지 모르는데 친적들을 배려하면서 데리고 있었다고 했다. 집사님도 언니를 구원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대해야 할 것 같다. 하나님이 언니를 위해 집사님을 예비하신 것 같다. 내 한계를 느끼면 월요일마다 하는 기도회에 기도제목을 올려도 좋을 것 같다.

 

E 집사님

요즘 남편이 아반떼로 20만 킬로를 탔다고 차를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그래서 토요일에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차를 바꾸어 싶어한다고 불쑥 말을 했다. 그러나 그 대화가 끝난 후 남편이 왜 그런 식으로 말을 했냐며 화를 내었다.

남편이 시부모님과 나와의 사이에서 잘 못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나도 친정 부모님과 남편 사이에서 잘 못하는 생각이 들었다. 큐티 말씀을 보면서 각 사람에게 하나님의 권세를 주셨다고 했는데, 모든 것이 돈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돈에 대해서 욕심이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돈에 대해 예민해 진다는 기분이 들었다. 남편이 차를 바꿔야 한다는 이유를 설명하고 나를 설득하는데도 오래 걸렸는데, 나는 차를 바꾸면 한달에 얼마씩을 더 내야 하는지 돈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목자님 남편은 부모님이 보시면 철없다고 할 소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냐고 생각을 한 것 같다.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사위이기에 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은 생각이 있었을 것 같다. 집사님이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다. 집사님이 예민하게 생각하고 조심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나 또한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결혼을 하면서 빠져나가는 돈이 많아지자 돈에 매이게 되었다.

남편과 시댁에서 무시되는 마음이 있었지만, 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 대단하다. 요즘은 고부갈등보다 장서갈등이 더욱 문제라고 하는데, 집사님의 역할이 중요해 질 것 같다. 이제 아기도 낳아야 하니 안전한 차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차 하나 바꾸는데도 부인을 오랫동안 설득하는 것을 보니 남편도 신중한 성격인 것 같다. 부부가 비슷하게 느껴진다.

 

F 집사님

딱히 무슨 일은 없었고 주로 누워있다. 작은 일에 평안이 쉽게 깨진다. 내가 택자인지 불택자인지, 그런 혼란한 생각까지 든다. 작은 꼬챙이 같은 인색한 마음을 고치기가 힘들고 물욕도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죄에서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작은 일 하나에 속이 상해서 나의 옳음을 증명하는 것이 안 멈춰져서 힘들다. 나를 악인으로 쓰실까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절망의 시간이 있었다. 시시비비를 그만 따져야겠다는 것이 나의 기도제목이다. 요즘 물욕이 너무 넘쳐서 걱정이다. 아기 용품을 사야 하는 시기가 왔다. 

목자님 – 나 또한 엄마와 있으면 나의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논쟁을 하다가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에게 절망을 하게 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런 나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이니까, 이런 나도 고쳐주 실 분도 하나님이구나, 이런 내가 남편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까지 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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