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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84-4(전도영 목자) 목장 보고서 2020.06.30

부부 84-4(전도영 목자) 목장 보고서

등록자 : 최승복(100***) 1 51

최승복(100***)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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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6.26(금)

 말씀 : 성령의 만남(사도행전 : 10:23-29)

 참석 : 전도영, 남광호, 최승복

 장소 : 카톡 나눔 


나눔1.내가 만난 의외의 성령의 사람은 누구입니까? 목장에서 의외의 사람을 만난 경험이 있나요? 


전도영 : 사람은 아니지만, 저는 의외로 서점에서 목사님 책 ‘나를 살리는 회개’를 만남으로 우리들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목원 여러분이 다 제 인생에 의외의 사람들이고요, 특별히 지금 성령의 소개로 그야말로 의외의 사람과 만남을 하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만난 의외의 사람은 우리들교회 처음 왔을 때 첫 목장의 여집사님들입니다. 그때 다 저마다 힘든 가정들이었는데, 그 목장에서 여집사님들이 남편 욕을 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뭐 저런 여자들이 다 있나 했는데, 나중에 그 말들이 제가 다 들었던 말이고, 들어야 할 말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내 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내 죄를 보게 해준 그 여집사님들의 얘기를 가슴에 담고 삽니다.  


최승복 : 지난 목장에서 만난 신집사님입니다. 목장에서 항상 지난 자기 죄를 회개하시고 아내 집사님이 사람은 고쳐 써야된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보면서 성령의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광호 : 의외의 성령의 사람은 우리들교회로 인도해 준 친구입니다. 10년 전 같은 직장에 근무할 때 친구는 아내와 심하게 다투고 이혼과 아이 양육과 관련된 고민을 함께 얘기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말씀에 근거하기 보다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이 엄마와 이혼을 하지 말고 견디라고 옆에서 조언했었습니다. 10년이 지난 후 내가 이혼할 지경임을 고백하자 즉시 우리들교회로 초청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성령의 사람인 친구를 통해 오게 된 공동체에 지금까지 부족하나마 붙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의외의 사람이며, 성령의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장에서의 만남은 내 고난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고난을 듣게 만든 의외의 사람들이었으며, 서로가 구원을 위해 약재료가 되는 귀한 경험을 늘 하고 있습니다.  


나눔2.메시아를 기다리듯 사모하고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전도영 : 남은 인생 주의 일이나 하고 죽게 해달라고 기도했을 때 응답해주셔서, 이제는 인생에 사모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딸의 이혼 사건이 와서, 딸이 재결합하기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최승복 : 아내와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남광호 : 여전히 이기적이고 음란한 제가 이튿날에, 이튿날에, 이튿날에… 며칠 동안을 설레임으로 간절히 기다리는 것이 사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바랄 수 없을 만큼 내 환경이 닫혀 있기에 특별한 환상도 바램도 포기가 되었습니다. 주님 보시기에 온전히 선한 마음으로 사모하는 것이 없기에 지금 성령의 공동체에서 선한 사모함을 배워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나를 거부하는 전처와 아이들이 간절히 보고 싶지만 내 죄가 보이기에 마땅한 일임이 인정되니 이기적인 간절함을 내려 놓습니다. 살수록 죄에 넘어지는 내 자신이 보이니 메시아만 간절히 기다려 집니다. 


나눔3.예배가 사모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그러한가?  


전도영 : 예배가 사모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출근하면 종일 하는 일이 말씀을 보는 것이라, 예배 때 주시는 말씀에 대한 감동이 무디어져있습니다. 이번에 18주 만에 성도들이 교회 간다고 막 설레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랬습니다. 저는 더군다나 집이 교회 옆이라 하루에도 교회 앞을 너덧 번 지나가며 교회 안을 드려다 보고, 불은 꺼졌나 켜졌나 보며 기웃거리고, 또 목사님도 가끔 뵙고 하니 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듯이 지냅니다. 그래서 교회가 그립다거나 현장예배를 오랫동안 안 드려서 예배를 사모한다거나 하는 간절함과 감동이 무딘데, 한편으로는 이게 참 엄청난 복이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넘쳐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늘 우려가 됩니다. 


최승복 : 예배가 항상 사모되고 기다려지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내가 조금 편해지거나 편해지려는 마음이 들어가면 예배에 나태해집니다. 


남광호 : 예배가 사모됩니다. 그러나 악한 본성이 코로나 상황에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희석되어 내 편한 마음과 육적인 자세로 많이 망가진 마음가짐 상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회개합니다. 


나눔4.남들이 환호해줄 때 거기가 죽음의 자리이고, 독이라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전도영 : 이전 교회에서 목사님한테 유난히 사랑도 많이 받고, 목사님께서 대예배 때 실명을 거론하면서, 칭찬을 대놓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교회 분란 때 저는 나름대로 분별한답시고, 선을 잘 지키자 했는데, 목사님으로부터는 “왜 내편이 되어주지 않느냐”는 원망을 들었고, 반대파로부터는 “목사랑 친하니 저 편에 섰다, 분별 못한다”는 조롱을 받았고, 결국 이쪽저쪽으로부터 좋은 소리를 못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동체를 떠났는데, 그야말로 칭찬이 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게 또 상처가 되어서, 지금은 누가 환호하고 칭찬하면 과민 반응할 정도로 저의를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최승복 : 권위적인 의식을 갖고 접대를 받던 생활들이 독이었습니다. 거기가 죽음의 자리이며 나도 모르는 교만의 자리에 올라가면 나도 가족도 다 죽습니다. 


남광호 : 17년 결혼생활 가운데 혼자 경제생활을 하고 가진 것에 비해 조금은 누리며 가정경제를 잘 운용해왔다고 자부해왔으며, 전처와 가족들에게도 인정받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환호해주었던 그 때 교만으로 전처와 아이들, 가족들이 나를 진심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도 없었으며, 그저 환호해주는 칭찬에 기고 만장하였습니다. 산후 우울증으로 아픈 아내가 어떤 이유로 아파트 보증을 서주었고 어떤 소송에 휘말리어 힘들어 하는지, 아이들이 나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전혀 알 수도 없었던 쓸모 없는 가장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구원에는 어떤 관심도 없는 최악의 가장이었습니다. 이혼의 과정을 통해 남들이 환호해줄 때 거기가 확실한 죽음의 자리요 독이라는 것을 분명히 경험하였습니다.

프로필이미지 윤여찬 20.07.02 09:07

저도 목자님처럼 교회분란으로 인해 교회를 사임하고, 이쪽저쪽 양쪽에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기에 체휼이 됩니다. 결국 제 인정중독때문이었지요. 목보작성 통해서 은혜받게 해주신 부목자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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